국경을 넘는 110km, 일본 산인(山陰)을 자전거로 달리다
비행기로는 절대 가져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내 자전거, 내 안장, 내 페달 감각.
동해항에서 배에 그대로 싣고, 사카이미나토에 내려서
바로 안장에 오르는 여행. 요나고 라이딩 투어입니다.
자전거 라이더에게 비행기는 가장 불편한 교통수단입니다.
분해해야 하고, 박싱해야 하고, 추가요금에 파손 걱정까지.
도착해서는 다시 조립하고 정비할 시간을 따로 빼야 합니다.
배는 다릅니다.
내 자전거를 그대로 거치대에 올려두기만 하면 됩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잠을 자는 동안, 자전거도 함께 바다를 건넙니다.
다음날 아침 사카이미나토에 내리면, 정비 후 바로 출발.
비행기 라이딩 여행에서 가장 피곤한 두 가지 — 패킹과 재조립 — 이 사라집니다.
코스 미리보기 — 총 110km, 두 개의 얼굴
2일차 — 해변 평지 50km (난이도 ★☆☆)
사카이미나토 항에서 출발해 미호만 해변도로를 따라 요나고까지. 평지 위주의 워밍업 코스. 일본 라이딩이 처음이어도 부담 없습니다.
3일차 — 다이센 업힐 60km (난이도 ★★☆)
호텔에서 출발해 다이센목장과 다이센지를 거치는 산악 코스.
누적 상승고도 약 183m의 오르막 구간이 포함됩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산인 지방의 능선이,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입니다.
숙박 & 식사 — 달린 만큼 회복도 중요합니다.
1박은 호텔, 2박은 이스턴드림호 선내.
출국 첫날 밤과 귀국 전날 밤은 배에서.
다인실 2층침대 또는 다다미방 중 선택. 갑판에서 보는 일본해의 별빛은 덤입니다.
석식 2회, 호텔 조식 1회, 일정상 식사 포함.
라이딩 중 일부는 본인 부담입니다.